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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호텔 CEO 아들 ‘1143억 파워볼 로또’ 당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1-09-10
한국시간 9월7일(목)에 추첨한 파워볼 복권에서 잭팟을 터뜨린 행운의 주인공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행운의 번호는 3,5,18,27,54 파워볼 13 이었습니다.

화제를 모은 행운의 주인공은 메리어트 호텔(Marriott Hotel)의 사장 로버트 맥카시의 25세 아들 브라이언 맥카시. 그는 돈을 찾으러 버지니아 주 헌던에 있는 한 은행에 들렀다가 바로 옆 편의점에서 재미로 산 복권이 무려 1억 700만 달러(한화 약 1143억 원)에 당첨됐네요.

가난한 사람이 복권에 당첨돼 일확천금을 얻게 된 영화 같은 이야기는 가끔 들려오는 반면 돈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자가 복권에 당첨된 사연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분은 어떤 복을 타고 났는지 대단한 행운아임은 분명해보입니다.

브라이언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을 졸업하고 음료기업 ‘펩시’의 회계 부서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매주 정기적으로 복권을 샀고 과거 1000달러(120만원)짜리 복권 2개에 당첨된 적은 있지만 이런 거액을 거머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함께 있던 브라이언의 할머니가 손자의 당첨사실을 가장 먼저 알게 됐다. 할머니와 브라이언은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자축파티를 열었으며, 이후 아버지가 있는 호텔로 달려가 당첨사실을 알렸다고 전해졌습니다.

브라이언은 당첨금을 받자마자 자선단체 2곳에 5만 달러(약 5300만원)을 기부한 뒤 수억 원에 달하는 BMW M3를 구입했고 아일랜드로 골프여행도 예약한 것으로 현지 언론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당첨 티켓을 판 메릴랜드 Abingdon에 있는 복권판매점 Harford County at Wine World는
$25,000불을 판매보너스로 받았다고 합니다.

행운의 여신이 누구에게 손을 내밀어 줄지는 정말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노숙자에서 세계적인 호텔체인의 아들까지.....
분명한 것은 거액의 당첨자들이 한결같이 꾸준히 복권을 구매해온 사람들이라는 사실입니다.
행운도 그 행운을 믿는 사람들의 몫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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